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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유지 보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는 차의 수명을 연장하고 안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 차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한 행동이 오히려 차에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저지르는 '내 차를 망가뜨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너무 잦은 세차

어떤 차주들은 자신이 차를 사랑하는 마음과 세차 횟수가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차가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되느냐가 그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세차에도 절제가 필요하고 부지런하게 세차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적정한 세차의 주기는 보통 보름에 한 번입니다. 만약 3일에 한 번, 5일에 한 번씩 너무 잦은 세차를 하게 되면 차체 표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세차는 오랜 시간 높은 수압으로 하게 되면 차에 충격을 주게 되며, 세차 수건의 마찰도 발생합니다. 이것이 계속되면 차량의 표면에 영향을 줘 차에 무늬나 미세한 상처가 생기며, 페인트 손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2. 부동액 혼합 사용

부동액을 냉각수라고도 하는데 이는 엔진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엔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냉각수는 단순한 물이 아니라, 화합물로 물때나 부식으로 인한 녹 발생을 방지합니다. 그런데 부동액에 따라 기능이나 특성이 달라서 잘못 혼합해 사용하게 되면 화학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제성능을 잃어 엔진에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3. 워셔액 대신 수돗물이나 세정제 넣기

앞 유리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워셔액. 워셔액 가격은 비싸지 않지만 봄철 등 황사나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엔 자주 넣어주어야 할 만큼 소모가 빠릅니다. 일부 차주는 워셔액이 유리를 깨끗하게 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물을 대신 넣거나 가정용 세정액을 넣기도 합니다. 하지만 워셔액엔 유리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기능 외에 윤활, 동결 방지, 오염 방지 등의 기능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일반 세정제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효과로, 수돗물의 경우 오래 사용하게 되면 와이퍼 배수구에 때가 끼어 막히기도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4. 지나치게 엔진오일을 많이 넣는 경우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일부 차주는 오일을 더 넣으면 엔진의 윤활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며, 오일은 적게 넣어도, 많이 넣어도 문제입니다. 엔진 내 오일의 양이 너무많으면 기계의 작동 저항이 높아지고 동력이 손실되며 소음이 증가합니다. 심지어는 엔진오일을 태우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5.타이어 펑크 방지를 위해 낮은 압력 유지

사람들은 타이어가 풍선과 비슷해서 공기를 많이 채울수록 터지기 쉬울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일부 차주들은 여름에 타이어에 평크가 날까 봐 타이어에 압력을 낮게 유지하면서 그것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타이어 압력이 너무 낮으면 타이어에 펑크가 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또한 타이어 압력이 너무 낮으면 타이어가 회전할 떄 발생하는 열이 더욱 커집니다. 이로 인해 타이어 내부에 손상이 발생하면 펑크가 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