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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말, 도전
작성자 :	하늘아이	작성일 :	2014.06.02 17:12	조회 :	2163

세상에서 가장 힘들면서도 아름다운 말, 도전

"아, 살았다....."

죽음을 부르는 산 로체샤르 8,400미터 정상에 첫발을 디디며 나의 입에서 제일 먼저

튀어나온 말입니다

네 번째 도전이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기쁨이나 영광보다도 먼저 살았다는 생각에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나도 어쩔 수 없는 나약한 인간 이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함께 산을 오르다 유명을 달리했던 동료들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인간 한계의 저 끝에서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다가 산의 품속에 묻힌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 이 순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히말라야의 16좌보다도 많은 저 빌딩 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힘들고 고통스럽겠지,

삶이란 것이 어렵고, 두렵고, 때론 무섭기도 하겠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기 위해 치열하게 일하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산을 오르다가 밤이 오면 잠시 빙벽이나 절벽 끝에 매달려 비박을 하는 것처럼

저들도 빌딩에서 간이 의자나 좁은 책상에 엎드려 짧은 잠을 자기도 하겠지....`

이세상에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서 신음하는 분들,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 하는 분들,

삶의 실패와 좌절로 고통스러워 하는 분들....

나는 그분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내리라 믿습니다

도전한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말입니다

부지런해야 하고, 자신과 싸워야 하고, 두려움을 이겨 내야 하고,

극복해 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루어 냈을 때 비로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바로 도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기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축복은 바로 도전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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