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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연비 자동차 등장
작성자 :	씨님	작성일 :	2011.04.26 22:50	조회 :	2429

폴크스바겐 콘셉트카… 디젤차에 전기모터 조합, 최대 시속 160㎞ 가능 독일 폴크스바겐이 경유 1L(리터)로 111㎞를 달릴 수 있는 세계 최고 연비의 콘셉트카(대량생산 이전에 시장 및 업계 반응을 보기 위해 내놓은 전시용차) `포뮬러 XL1`을 내놓았다. 25일(현지시각) 카타르모터쇼에서 발표된 이 차의 연료 소모량은 국내 경차(輕車)의 6분의 1, 도요타 프리우스(휘발유 1L당 29.2㎞)의 4분의 1 수준이다. ▲ `포뮬러 XL1`. /폴크스바겐 제공물론 XL1은 양산(量産) 이전의 시험용 차이고, 연비가 휘발유차보다 30% 이상 좋은 디젤차에 전기모터까지 조합한 디젤 하이브리드다. 폴크스바겐측은 "앞으로 XL1의 다양한 연비절감 기술을 활용한 양산차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XL1은 최대출력 48마력의 0.8L급 2기통 디젤과 최대출력 27마력의 전기모터를 조합해 국내 경차 수준인 75마력의 힘을 낸다. 시속 35㎞까지는 엔진을 켜지 않고 전기모터 힘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다. 2L짜리 생수병 2병 분량의 경유만 있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다. 최대 시속은 160㎞다. XL1은 폴크스바겐 소형차 폴로와 사이즈가 비슷하다. 어른 2명이 여유 있게 탈 수 있으며, 몸체를 탄소섬유 소재로 만들어 차량 전체 무게(795kg)는 경차보다도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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