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골칫거리입니다.
미국 경찰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있는데 술에 취해 앞 타이어 없이 운전하려던 두 명의 남성을 붙잡고 이 과정을 영상에 담아 공개했습니다. 사건은 음주운전 금지 캠페인을 시작한지 불과 며칠만에 발생했습니다.
지난 2일 미국 버밍엄주 그레이트바에서 앞 타이어 없이 불안하게 운전하던 차량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영상속의 운전자는 35세 남성으로 이날 오전 10시 45분에 앞 타이어 없이 운전 중 경찰관에 목격됐습니다. 그는 도로 양쪽을 왔다갔다 하며 다른 차량을 위험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그는 법적인 음주운전 허용치의 4배가 넘는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또 다른 영상은 같은 날 오전 8시경 바퀴없이 운전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사건입니다. 차량은 바퀴가 없이 달리다가 바닥에서 불꽃이 튀기도 했습니다. 그는 위험운전, 부적격운전, 음주단속 거부 등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에는 무관용 접근법을 적용한다. 우리는 자신은 물론 다른 무고한 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운전자를 잡기 위해 항상 대기중이다. 음주운전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며, 범법자들을 잡아 반드시 기소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운전자는 모든 범죄를 인정한 뒤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내년 1월 법원에서 판결을 받아야 합니다.
경찰은 "우리가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음주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면서 "음주운전은 시민 모두에게 위험하다"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2010~2015년 사이에 3만 6900건의 음주운전 사고와 1410명의 음주운전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