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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가 대세라더니 급기야 롤스로이스도 SUV전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바로 컬리넌입니다.

롤스로이스가 심사숙고해 내놓은 럭셔리 SUV 지존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합니다.

SUV와 안드로메다만큼 거리가 멀 것 같은 롤스로이스가 SUV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해외 데뷔 한 달 만에 국내에 상륙 했습니다. 돈과 시간만 여유롭다면 누구나 이 특별한 SUV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연 이 특별한 SUV 정체는 무엇일까요?

'컬리넌'이라는 이름부터 특별합니다. 다이아몬드에 관심이 있다면 익숙한 단어일텝니다. 컬리넌은 세상에서 가장 크고 특별한 다이아몬드 이름입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중에 가장 덩어리가 큰 다이아몬듭니다. 무려 3106캐럿에 달하는 이 거대한 다이아몬드 덩어리는 1908년 발견, 커다란 보석 9개와 96개 일반 크기 다이아몬드로 쪼개져 영국 왕실 왕관과 여왕봉 곳곳에 박혀 직므도 찬란히 빛나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의 첫 럭셔리 SUV는 작명 센스부터 남다릅니다. 도로위의 가장 크고 찬란한 보석이기를 자처했습니다. 실제로 마주한 럭셔리 SUV 컬리넌은 이름값을 하고도 남았습니다. 넘실대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이 그 어떤 모델보다 우월하고 탁월했습니다.

엔진은 6.75L V12 트윈터보이고 네바퀴굴림 시스템과 합을 맞춥니다.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는 무려 86.7kg.m이 강력한 토크는 1600rpm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덕분에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차분하면서도 거침없는 주행성능을 보여줍니다. 네바퀴굴림은 최적 접지력과 토크 배분으로 오르막길과 오프로드에서도 여유로운 움직임을 담보합니다. 에어서스펜션은 차체와 휠 가속, 조향, 카메라 정보를 초당 수백만번 계산해 충격을 흡수하는 능동적 아이템의 최고봉입니다. 오프로드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보입니다. 에브리웨어 버튼만 누르면 4개 휠에 최대토크를 막힘없이 전달해 어떤 노면에서든 강력하고 든든하게 내달립니다. 흙길과 자갈밭은 물론 진흙, 모래 등 그 어디든 두렵지 않습니다.

편의장비도 풍부합니다. 터치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다룰 수 있습니다. 졸음방지 주행보조, 파노라믹 뷰, 경고 기능이 담긴 나이트 비전과 액티브 크루즈컨트롤, 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차선이탈 경고,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등 집채만 한 SUV를 소형차처럼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최신 장비들이 넘쳐납니다.

롤스로이스는 SUV 본연의 콘셉트에도 충실합니다. 누구보다 여유로운 여가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레크리에이션 모듈이라는 특별 맞춤 적재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낚시, 드론, 스노보드, 암벽등반 등 어떤 야외 활동을 위한 장비도 이 맞춤 공간에 쉽고 안전하게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풍광을 유유자적 즐길 수 있는 전동식 가구 컬리넌 뷰잉 스위트까지 품었습니다. 아래위로 나뉘어 열리는 해치 위로 전동식 시트 두개와 테이블이 버튼 하나로 등장했다 사라집니다. 컬리넌에만 오르는 최고급 기능으로 최고급 가죽시트와 칵테일 테이블, 트렁크 공간이 우아하게 솟아올라 해치 위에서 차 뒤쪽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오너들의 특별한 안목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해 만들어낸 결과물은 자동차회사라는 물론 럭셔리 산업분야에서 첫 시도입니다.

컬리넌은 신형 팬텀에서 처음 소개한 100% 알루미늄 구조인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럭셔리 아키텍처를 뉴 팬텀보다 높고 짧아진 스페이스 프레임에 맞춰 재구성했습니다. 오직 롤스로이스만을 위해 개발한 독자적인 뼈대는 상징적 디자인과 존재감, 특유의 안락함, 공간 활용과 유용성, 비교할 수 없는 주행성능의 든든한 기반입니다.

컬리넌은 특이하게 SUV면서 3박스 스타일로 완성해 럭셔리카의 본분을 잊지 않았습니다. 뒷공간과 시트 사이를 유리 파티션으로 완전히 분리해 엔진과 실내, 트렁크 등 독립된 세 공간을 유지합니다. 실내가 외부환경에 노출되지 않아 늘 아늑하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합니다.

디자인은 1km밖에서도 대번에 롤스로이스인지 알 수 있습니다. 114년을 이어온 상징적 디자인, 특유의 비율, 타협 없는 고급스러움이 안팎으로 배어납니다. 컬리넌 특유의 견고한 힘은 특히 앞모습에서 강조됩니다. 헤드램프와 프런트 그릴은 차체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 자리잡았습니다. 판테온 그릴을 가로지르는 수직.수평라인과 주간주행등이 계단식으로 음양을 이루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옆은 다분히 터프합니다. 1853mm에 달하는 압도적인 높이와 벨트라인보다 높게 자리잡은 보닛이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를 완성합니다.

우아하게 돌출한 트렁크에서 1930년 등장한 D-Back 롤스로이스가 떠오릅니다. 이 모델은 짐을 차 밖에 실을 수 있는 전세계에 몇대 남지 않은 희귀모델입니다.

 

실내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전통적 럭셔리와 기능성의 조화가 탁월합니다. 센터페시아 상단은 박스 그레인 검은색 가죽으로 둘러 롤스로이스 다운 기품을 강조합니다. 이탈리아산 고급 핸드백에 쓰이는 것과 거의 흡사한 이 가죽은 내구성과 방수성이 뛰어나 관리하기도 쉽습니다. SUV의 기능성을 강조해 새로 만든 시트는 단순하지만 현대적인 말굽 모양 그래픽을 더해 멋도 챙겼습니다. 모든 시트 등받이를 가죽하나로 만들어 롤스로이스만의 가죽공예 노하우를 유감없이 뽐냅니다.

롤스로이스가 처음 만들어 더욱 특별한 SUV 컬리넌이 탐나는가? 그렇다면 지금 바로 주문합시다.~

가격은 4억6900만원 대기고객들에게 2019년부터 차례차례 배정합니다. 롤스로이스 오너라면 이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