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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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이 5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된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 GM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14년식 인기 차종입니다.

현재까지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차량 가격을 조사한 결과 5월은 각종 행사 및 휴일로 3, 4월에 비해 중고차 수요가 줄어들며 전월대비 전반적으로 시세가 하락했습니다.

먼저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4%가량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모델은 쉐보레 크루즈로 전월 대비 최저가 기준 8% 하락한 746만~1,326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말리부 모델 역시 7%하락했습니다. K3모델 또한 최근 신차가 출시된 영향으로 7%가량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가장 낮은 하락폭을 보인 모델은 베스트셀러 모델인 그랜저 HG로 1%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차 시세 또한 전반적으로 전월 대비 약 4%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인기 모델 중 하나인 닛산 알티마가 전월대비 최저가 기준 12% 하락한 1,498만원을 기록해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수입 하이브리드 인기 모델인 렉서스 ES300h는 이달 처음으로 2000만원 대를 기록했습니다.

5월은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힙니다. 가정의 달로 각종 기념일과 행사, 선물 구입으로 인한 지출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구입은 우선 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입니다.

"5월은 각종 가정행사와 새로 공개되는 신차에 소비자 관심이 쏠리는 편" 이라며 "반대로 우수한 매물들의 재고가 많고 수요자 간 경쟁이 덜한 시기이니만큼 좋은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