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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자율주행기술 완성도 개선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 시험주행차 27대에 대한 주행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4대에서 23대 늘어난 규모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은 이번 움직임은 전 세계 자율주행기술 부문을 리드하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그룹을 따라잡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애플은 그만한 저력이 있는 회사"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애플 CEO인 팀 쿡은 지난해 말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완성차 업체와 자율주행기술 관련 협업을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제품의 관점이 아닌 핵심기술을 논하고 있다" 고말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14년 '타이탄'으로 불리는 자율주행기술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를 위해 1000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고용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