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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면 돈 가장 많이 남긴 차 1위는 포르쉐 911...2위는?
작성자 :	조실장	작성일 :	2022.03.30 09:38	조회 :	3258

2019년 유럽에서 가장 높은 이익을 거둔 자동차 모델은 무엇일까

바로 신형 포르쉐 911입니다. 포르쉐의 상징적인 모델인 911은 이번이 8세대로, 지난해에 데뷔한 어떤 차종보다 수익서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이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911은 출시 이후 포르쉐 전체 수익의 거의 30%를 감당헀으며, 매출 비중은 11%를 차지했습니다. 이 비율은 페라리의 F8 트리뷰토나 애스턴 마틴의 DBX, 메르세데스 벤츠 GLE, BMW X5와 같은 인기모델을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수익 기여도와 신차 비중 간 차이도 주목할 만합니다. 예를 들어 F8 트리뷰토는 50%의 판매마진을 보였지만, 전체 페라리에서 비중은 17%에 불과합니다. 애스턴 마틴의 경우 2020년 4500대의 DBX를 판매할 예정이며, 전체 차량 기여도는 21%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SUV의 경우 GLE는 전체 판매량의 9% 비중임에도 수익에선 24%를 차지했고 ,BMW X5는 자동차 수익에선 16%지만 BM@의 판매량에선 7%에 불과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자동차 주식 연구 분석가 마이클 딘은 "순위에 오른 모델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수익을 창출한다" 라면서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911은 그 자체로 매우 수익성이 높은 모델이고, 변화를 더했기 때문에 이윤이 엄청나게 많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동차 회사들이 수익을 높이기 위해 "세라믹 브레이크나 터보차지 모델과 같은 수익성 있는 옵션을 붙이는 전략을 펼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신형 911의 경우 "이전 세대들보다 미국에서 9만 7400달러라는 더 높은 소비자 가격을 책정했기 때문에 1위가 될수 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딘은 "변형된 터보 모델을 추가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순수익이라고 봐야 한다" 면서 "포르쉐가 터보 모델을 1만대 판매한다고 가정하면, 911 터보 모델만으로도 포르쉐는 5억 달러의 이익을 낼 수 있을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포르쉐의 가장 큰 시장이 중국이라는 점도 1등을 한 이유 중 하나라는 설명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무역전쟁, 경기 둔화,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독일차 판매량은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여기에 포르쉐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입니다.

지난해 포르쉐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25만 6.255대로 3%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911의 글로벌 판매량은 벤틀리, 페라리, 애스턴마틴,람보르기니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포르쉐 데틀레프 폰 플라텐 이사는 "911의 고객을 매료시키는 능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라고 말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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